대통령실, 한은 금리 동결에 "내수 측면에서 아쉽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것과 관련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금리 결정은 한은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수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은이 내수 부진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낮춘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정도로 내수 부진을 우려하면서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견해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하 폭이 25bp, 50bp일지의 문제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시장은 금리 인하를 당연시하고 있고 한은 금통위는 그 다음 달인 10월에 열린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이므로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겠냐는 판단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금리 결정은 한은의 권한으로 아쉬움이 조금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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