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JP모건, 신흥국 채권지수서 中 비중 낮추는 방안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JP모건이 주요 신흥국 채권 지수에서 중국 비중을 낮추는 방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은 GBI-EM 지수 재검토와 관련해 고객으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 현지 통화 표시 신흥국 채권으로 구성된 지수로, 중국 비중을 10%에 6%로 낮추는 방안이 부상했었다.
하지만 JP모건은 이 방안을 철회하고 필리핀과 사우다아라비아를 편입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비중을 줄이려던 것은 '불균형하게 큰 시장의 편중'을 줄이기 위해 검토됐었다.
JP모건 지수는 신흥국 채권 펀드의 벤치마크로 이를 추종해 운용하는 자산이 작년 기준 2천360억달러(약 314조원)에 달했다. 이 지수의 구성이 변경되면 세계 투자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中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공장 "예전만 못하네"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성수기에 필요한 노동자를 뽑기 위해 높은 보너스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 중국 공장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요 고객인 애플이 인도 등의 국가로 생산을 이전하면서 중국 공장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미·중 긴장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점차 중국 이외의 국가로 생산지를 다변화해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근로자들이 강력한 정부 통제 조치를 두려워해 공장을 떠난 것도 타격을 입혔다.
성수기에 거의 30만명에 달했던 근로자 수는 2022년 이후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폭스콘은 최근 직원 최소 5만명을 새로 뽑은 것으로 알려진다. 채용된 직원 시급은 25위안(약 4천674원)까지 올랐으며, 3개월간 일하면 7천500위안(약 140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그러나 인력 부족이 이어지면 보너스가 8천위안(약 150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윤구 기자)
◇ 아담 뉴먼의 신규 스타트업 '플로우', 투자자 자본 손실 위기
위워크 이후 아담 뉴먼의 새로운 벤처 기업 '플로우'는 3억 5천만 달러(약 4천7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6개 건물에 투자했지만, 그중 하나인 내슈빌의 건물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자자들의 자본이 전액 손실될 위기에 처했다.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도심 속 럭셔리 생활의 상징'으로 홍보된 2010 웨스트 엔드 스트리트는 35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 700만 달러(약 93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건물에 자금을 모았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일드스트릿(YieldStreet)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그들의 투자금이 전액 손실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드스트릿은 플로우와 공동으로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건물의 대출기관과 협상 중이며, 매각, 재자본화, 또는 부채 재조정 중 하나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2022년 6개의 아파트 건물에 투자하며 시작됐으며 2019년 IPO 실패 이후 위워크를 떠난 뉴먼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 위워크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플로우는 이러한 방식을 아파트 건물에 적용하려고 했다.
내슈빌 건물과의 연관성을 최소화하려는 플로우 측의 입장과 달리 이 건물은 투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자본금을 요구해왔으며, 플로우의 잔여 지분도 일드스트릿 투자자와 함께 전액 손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플로우는 현재 포트 로더데일과 마이애미에서 두 개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으나, 내슈빌 자산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팬데믹 붐 기간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직면한 최신 스트레스 신호로, 내슈빌의 임대료 급등이 아파트 개발업자들을 끌어들였으나, 이제는 공급 과잉으로 임대료가 급락하고 투자자들의 운명이 뒤바뀌는 결과를 초래했다. (강수지 기자)
◇베이브 루스 경기 유니폼 경매 나와…낙찰 예상가 3천만弗
미국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에서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경매에 나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헤리티지 옥션은 루스가 이 시리즈 3차전에서 착용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3천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헤리티지 스포츠의 프로덕션 매니저인 마이크 프로벤잘레는 폭스 5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성배"라며 "요크의 'Y'는 단추 경로를 따라 두 개의 단추와 일직선상에 있으며, 단추 경로의 솔기가 바로 Y의 측면을 따라 있어 32년 월드 시리즈 3차전의 루스 이미지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거의 20년 전에 이 유니폼을 구입한 소유자는 유니폼을 구입한 이후 진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마침내 소유자는 진품 인증 도장을 받게 됐다.
하지만 루스의 손녀인 린다 루스 토세티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 유니폼이 어떻게 3천만 달러에 팔릴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그냥 제가 입고 있는 셔츠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셔츠 뒤에 숨겨진 역사는 부인할 수 없다.
1932년 월드시리즈는 루스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이었으며 뉴욕 양키스는 4경기에서 시카스 컵스를 휩쓸어 1928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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