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엔화 강세 속 제한적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2일 도쿄 증시는 엔화 강세 흐름 속에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9.21포인트(0.68%) 상승한 38,211.01에, 토픽스 지수는 6.54포인트(0.25%) 오른 2,671.40에 장을 마감했다.
연간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대폭 하향 조정됐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다수가 7월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지지했다는 소식에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도 이에 발맞춰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폭은 제한적이었다.
달러-엔 환율 하락(엔화 강세)이 증시의 추가 상승을 가로막았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한때 144엔대로 하락했다.
23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국회 출석을 앞두고 경계 심리도 엿보였다.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서 지난달 금리 인상과 이달 초 주가 급락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7월 기자회견 때보다는 신중한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발언에 따라 엔화가 더 오를 위험이 있어 적극적으로 일본 주식을 매입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종목별로는 레이져테크와 패스트리테일링, 어드밴테스트는 상승했으나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도요타는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마감 무렵 대비 0.06% 상승한 145.353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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