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전일 약세에서 쉬어가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5.975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5.013엔보다 0.962엔(0.6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00달러로, 전일 종가 1.11517달러보다 0.00117달러(0.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2.63엔으로, 전일 종가인 161.71엔보다 0.92엔(0.57%)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1.146보다 0.120포인트(0.12%) 상승한 101.266을 기록했다.
가파른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의 가치는 이날 살짝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일 100.9선까지 저점을 낮췄던 달러화 지수는 다시 101선으로 올라섰다.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전일 달러화 지수가 작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약간의 바닥 다지기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실업 지표는 무난한 수준을 나타내며 시장의 고용 시장 우려를 심화하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천명 증가한 수치로,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의미이지만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실업 지표 발표 후 달러화 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익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대기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영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파운드화는 13개월 만에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1.30900달러보다 0.00280(0.21%) 상승한 1.311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4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2.9)를 상회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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