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채금리, '4개월래 최고' PMI에 일제히 급등
  • 일시 : 2024-08-23 03:38:25
  • 英 국채금리, '4개월래 최고' PMI에 일제히 급등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이 22일(현지시간) 모든 구간에서 크게 상승했다. 영국의 이달 민간경기 확장세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길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3.9619%로 전장대비 6.84bp 올랐다. 이달 8일 이후 최고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7270%로 6.06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은 4.5070%로 6.61bp 뛰었다.

    이날 앞서 금융정보업체 S&P 글로벌은 영국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이하 예비치)가 53.4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52.9)를 웃돈 결과다.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PMI는 53.3으로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역시 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52.5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26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S&P 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자신감이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 섹터 모두 견조한 생산량 성장과 일자리 증가를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인상적이었던 올해 상반기에 비해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PMI는 경제가 분기별 약 0.3%의 상당히 견조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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