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ECB 정책위원 "9월 금리 인하에 매우 열려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마르틴스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오는 9월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ECB 정책위원 중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카작스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한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고려할 때, 나는 9월에 또 한번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에 매우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새 전망(ECB의 분기 경제전망을 지칭)을 봐야 하고,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봐야 한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간 횡보하더라도 이것은 추가 금리 인하에 부합한다고 나는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관점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 방식이 최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의 다음번 회의는 내달 12일 열린다. ECB는 지난 6월 금리를 인하한 뒤 7월에는 동결을 택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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