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생각보다 매파네, 엔화 연동…4.00원↑
  • 일시 : 2024-08-23 13:45:14
  • [서환] BOJ 생각보다 매파네, 엔화 연동…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매파적 태도를 보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따른 엔화 강세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4.00원 오른 1,33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60원 상승한 1,341.3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을 간밤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감이 퇴색되면서 1,343.3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의 물가가 2.8%로 높은 수준을 보인 데 따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우리 원화도 이에 연동했다.

    특히, 우에다 총재가 이날 열린 중의원 청문회에서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전망치와 일치하면 통화완화 조정에 대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1,340원 안팎에서 수출 대기업의 네고물량은 지속해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딜러는 "일본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잭슨홀 심포지엄도 앞둔 만큼 1,330~1,340원 선에서 달러-원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9엔 내린 145.8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8달러 오른 1.112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5원에 거래됐다.

    0.06%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4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8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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