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BOJ 총재 매파 발언에도 상승…파월 연설 대기
  • 일시 : 2024-08-23 15:20:16
  • [도쿄증시-마감] BOJ 총재 매파 발언에도 상승…파월 연설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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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도쿄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금융정책 정상화를 지속하겠다고 시사했지만 해외 투자자들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이 지지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153.26포인트(0.40%) 상승한 38,364.27에, 토픽스 지수는 13.32포인트(0.50%) 오른 2,684.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 출석해 "경제·물가 전망이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실현되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한다는 기본적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에 따라 적정 수준의 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비둘기파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145엔 초반까지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장중 반락했다.

    다만 해외 투기세력으로 추측되는 투자자들의 선물 매입이 유입되면서 현물 주식이 재차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 속도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패스트리테일링이 상승했고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는 하락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장비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4% 하락한 145.785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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