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반등에 1,330원대 넘보는 환율…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르며 1,330원 선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2.90원 오른 1,32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1.20원 오른 1,328.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그간의 하락분을 일부 되돌리며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을 계기로 시장에서는 '빅컷'(50bp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다소 과도했다는 인식이 나온 것이다.
주말 사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무력 충돌 역시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환율은 다소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1,330원 부근에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는 흐름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레벨이 조금 올랐는데 상단에서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막히고 있다"면서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는 모습이 있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은 아직 특이 동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요 이슈가 없는 만큼 시장이 진정되는 분위기로 변동성 얇게 가져갈 걸로 보인다. 1,320원 후반이나 1,330원 초반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1엔 상승한 144.57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오른 1.116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58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3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6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45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