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원도 못찍은 원화 외평채, 내년은 발행한도 20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는 내년도 원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발행 한도를 20조원으로 확정했다.
정부가 2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원화 외평기금을 조달하기 위해 올해부터 원화 외평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21년 만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올해 18조원 규모의 발행 한도를 승인받았지만, 후속 절차 논의가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발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원화 외평채의 만기는 주로 1년에 불과한 만큼 내년도 발행분은 '차환' 성격이 강해야 했지만, 현재까지 발행분이 없는 탓에 신규 발행 물량의 성격도 지니게 됐다.
정부는 국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원화 외평채 발행 근거(법 개정)를 갖출 계획이다.
법 개정 후 올해 남은 기간이라도 일정량의 원화 외평채를 발행해 원화 외평기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j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