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실업률 추가 상승 신호…달러↓주가 강보합·채권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7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에서 실업률의 추가 상승 신호를 확인하며 채권은 혼조세를,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은 32.8%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2021년 3월(27.5%)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고용 관련 심리가 악화한 점은 8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3대 주가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대신 경계심과 기대감이 뒤엉킨 모습을 보였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매출 성장 속도는 약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실적에 앞서 기대감에 이날 주가가 1.46% 올랐으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보합권 내에 머물렀다. 에너지는 0.93% 하락했고 기술은 0.63% 올랐다.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를 보였다. 장 초반 유럽 국채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는 소비자신뢰지수 지표에서 고용 관련 심리가 악화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돌아섰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주요국 통화 중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는 파운드가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달러를 압박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의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이 뒤늦게 반영된 영향이다.
베일리 총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BOE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금리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에서 실업률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가 나온 것도 달러 약세를 거들었다.
뉴욕유가는 2% 넘게 급락했다. 리비아의 산유 중단 우려로 전날 3% 넘게 급등했던 유가는 불안감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상당폭 되돌렸다.
◇주식시장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1,250.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16%) 오른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5포인트(0.16%) 상승한 17,754.82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대신 경계심과 기대감이 뒤엉킨 모습을 보였다. 3대 지수 모두 장 중 하락세를 보였고 나스닥지수는 0.86%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월가에서는 다음 날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LSEG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매출 성장 속도는 약간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86억8천만달러가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자본 지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투자 등급을 유지한 바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실적 이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지표가 거의 없어 시장은 대기 중"이라며 "내일 엔비디아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지만 현재 시장의 추세는 기술업종에서 벗어나는 순환매"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실적에 앞서 기대감에 이날 주가가 1.46%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알파벳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브로드컴(1.11%), 어도비(1.50%), AMD(0.34%), 퀄컴(2.62%)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당뇨·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보험 없는 환자용으로 별도 제조, 절반 가격에 내놓은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는 최고경영자 브렌트 슐먼이 자사주 21만여 주를 매각한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6% 이상 급락했다. 카바는 지난주 호실적을 내놓고 연간 가이던스를 높인 이후 5거래일간 주가가 25.80% 급등한 바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ADR)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전날 주가가 29%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 넘게 떨어졌다.
공매도 리서치로 이름을 알린 힌덴버그 리서치가 이날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를 저격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SMCI의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힌덴버그는 이날 SMCI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며 "회계 부문 위험 신호가 명백하고 알려지지 않은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었다"고 공격했다.
한편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을 기록해 상향 조정된 7월 수치 101.9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에서 고용 관련 심리가 악화한 점은 8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설문조사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plentiful)'는 응답은 32.8%로 전달 대비 0.6%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수치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7.5%를 기록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hard to get)'는 응답은 16.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마찬가지로 2021년 3월(17.3%) 이후 최고치에 닿았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으나, 이전보다는 상승세가 주춤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6월 주택가격지수의 연간 상승세는 전월치인 5.9%에 비해 둔화했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보합권 내에 머물렀다. 에너지는 0.93% 하락했고 기술은 0.63%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확률을 66.5%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고용 설문 결과가 나온 뒤 50bp 인하 확률이 33.5%로 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2포인트(4.46%) 내린 15.43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50bp 오른 3.83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10bp 하락한 3.90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10bp 상승한 4.12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11.6bp에서 -7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반 유럽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뛰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보조를 맞췄다.
영국 정부가 기습적으로 증세를 발표하면서 영국 국채금리가 전 구간에 걸쳐 8bp 안팎으로 급등했고 여타 유럽 국가도 이를 뒤따랐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발표할 정부 예산안에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증세뿐만 아니라 국채 발행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었다.
하지만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상승분을 반납했고 2년물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비자신뢰지수 자체는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3.3을 기록해 상향 조정된 7월 수치 101.9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CB가 공개한 8월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에서 고용 관련 심리가 악화한 점이 채권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조사에서 '일자리가 풍부하다(plentiful)'는 응답은 32.8%로 전달 대비 0.6%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수치는 6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27.5%를 기록한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hard to get)'는 응답은 16.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021년 3월(17.3%) 이후 최고치에 닿았다.
두 질문 응답 비중간 격차를 의미하는 '노동시장 편차'(labor market differential)도 16.4%포인트까지 좁혀지며 마찬가지로 2021년 3월(10.2%포인트)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노동시장 편차는 실업률과 음(-)의 상관관계가 높아 월가가 주시하는 지표다.
JP모건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편차에 대해 "실업률의 월별 변화를 사용하는 데 매달 사용하진 않지만 계속 악화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전개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7월 실업률 상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진행된 2년물 국채입찰에서 수요가 양호했던 점도 단기물 국채금리를 눌렀다.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3.874%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707%였다.
응찰률은 2.68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2배와 거의 같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1.9%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3.7%를 하회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3.97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4.600엔보다 0.622엔(0.430%)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 초반 무렵 145.175엔까지 오른 뒤 지속적으로 내리막으로 걸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844달러로, 전장 1.11596달러에 비해 0.00248달러(0.222%)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장중 1.11510달러까지 밀린 뒤 오름세로 반전했다.
유로-엔 환율은 161.02엔으로 전장 161.38엔에서 0.360엔(0.223%) 하락했다. 유로-엔은 3거래일 연속 밀렸다.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0.899보다 0.342포인트(0.339%) 하락한 100.55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 후반께 100.512까지 밀려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625달러로 전장대비 0.589% 상승했다. 한때 1.32670달러까지 올라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유럽 거래에서부터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은 영국 공휴일로 런던 금융시장이 휴장했다.
베일리 총재는 지난 23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BOE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금리를 내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 컷'(50bp 인하) 가능성도 열어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발언에 비해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ING의 크리스 터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과 달리, 베일리 총재는 여전히 내재적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으며, 긴축 정책의 경제적 비용이 줄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의 발언은 미국과 영국 간 금리 차이를 계속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체감도는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은 32.8%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2021년 3월(27.5%)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반면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응답은 16.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2021년 3월(17.3%) 이후 최고치다.
두 질문 응답 비중의 스프레드를 의미하는 '노동시장 편차'(labor market differential)는 16.4%포인트로 낮아졌다. 2021년 3월(10.2%포인트)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노동시장 편차는 실업률과 음(-)의 상관관계가 높아 이코노미스트들이 주시하는 지표다.
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에서 콘퍼런스보드의 노동시장 조사 결과는 비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킨다면서 더 높은 실업률과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파이퍼샌들러는 "다른 데이터를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의 지연된 영향은 실업률이 1년 더 상승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실업률이 내년에 5.5%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빅 컷 가능성은 약간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 50bp 인하 확률을 34.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원유시장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9달러(2.44%) 급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88달러(2.31%) 밀린 배럴당 79.5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WTI 가격은 3.46% 급등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리비아가 내정 갈등으로 산유를 중단한다고 공표하면서 공급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다.
리비아 동부 지역인 뱅가지의 정부는 지난 25일 모든 유전을 폐쇄하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생산과 수출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유전 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한 국가안정정부(GNS)와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해 서부를 통치하는 통합정부(GNU)는 리비아 중앙은행 총재의 거취를 놓고 갈등하고 있다.
원유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는 하루 약 1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세계 시장에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한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유럽 국가가 수입하는데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중단하면 미국산 원유가 품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RBC캐피털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상품 전략 총괄은 "리비아는 동부 지역 정부의 경우 산유 시설을 전등 스위치처럼 끌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비아가 산유를 일거에 중단하기보단 점진적 접근을 택하면서 내분을 조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VB에너지인터내셔널의 사라 바크슈리 설립자는 "리비아의 모든 생산 기지가 갑자기 닫히기보단 점진적인 혼란이 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혼란이 단기적일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리비아산 원유는 9월에 하루 60만배럴, 10월에는 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그러면서 브렌트유의 내년 평균 가격 전망치를 기존의 82달러에서 77달러로 낮췄다. 브렌트유의 단기 가격 전망치도 70~85달러로 5달러 하향 조정했다. 리비아 문제가 유가를 좌우할 핵심 요인은 아니라고 해석한 것이다.
골드만의 다안 스트루이븐 석유 연구 총괄은 투자 노트에서 "중국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약해졌다"며 "미국에서는 공급이 효율성 향상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