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내수 회복속도 더뎌 민생·체감경기 어려움 여전"
  • 일시 : 2024-08-28 08:40:37
  • 최상목 "내수 회복속도 더뎌 민생·체감경기 어려움 여전"

    "폭염에 추석 성수품 가격 높아…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8.28 jjaeck9@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수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 민생과 체감경기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염으로 농산물 등 추석 성수품 가격도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달리 힘들었던 여름 날씨로 지친 우리 국민들께 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상쾌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민생안정대책,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방안, 이커머스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물가 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고 민생과 체겸경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선 "9월 중 정부안 공개 후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국회에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역동경제 로드맵 후속 조치로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대규모 장기 임대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을 2035년까지 10만호 이상 공급할 것"이라며 "청년이 선소하는 도심 지역 내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개발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2035년까지 5만호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