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8일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하락을 시도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글로벌 달러 약세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0.52 부근에서 움직이며 달러 약세 기조를 반영했다.
월말로 접어들면서 네고물량 유입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 국고채 발행 물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오른 점이 원화 강세 요인을 더 할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이날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0.00~1,333.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야간 장에서도 달러화가 빠지는 분위기였고, 주식도 대기 모드라 환율이 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320원대는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채권시장에서 내년 국고채 발향 규모가 발표되면서 채권 발행 물량 이슈로 금리가 오를 수도 있어 원화 강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늘 별다른 이벤트가 없고, 엔비디아도 내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라 현재로서는 아시아장 이슈가 크지 않다.
예상 레인지: 1,320.00~1,333.00원
◇B은행 딜러
위험선호가 살아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좋아지면 환율이 빠질 수 있다. 커스터디 관련 물량에 올랐던 부분이 있지만 최근 역외 숏플레이 물량이 나오고 있어 달러-원 레벨이 1,320원대로 내려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25.00~1,333.00원.
◇C은행 딜러
전일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이 있었는데 달러 반등에 기회를 노리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될 수 있을 것. 간밤에 달러 약세가 진행된 만큼 네고물량이 더 들어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
달러화가 1,330원대 밑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24.00~1,332.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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