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지지로 낙폭 축소…0.90원↓
  • 일시 : 2024-08-28 09:37:54
  • [서환] 달러화 지지로 낙폭 축소…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1,330원 안팎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말임에도 네고 물량이 나오지 않고, 간밤 약세를 보인 달러화가 장 초반 다소 지지되면서 개장 낙폭이 줄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대비 0.90원 하락한 1,33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대비 2.50원 하락한 1,328.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와 파운드 강세 속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도 소폭 내렸다.

    다만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가 100.6선으로 오르면서 달러-원도 낙폭을 일부 줄였다. 이후 1,330원 선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개장 전만 해도 달러화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걸로 예상됐으나 달러화가 다소 지지되는 흐름에 환율도 더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덜 나오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조금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달러 지수가 별로 빠지지 않으면서 환율도 더 내리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특별하게 시장을 움직일 요인은 없는 것 같다. 내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이 위험선호를 자극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히로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 발언과 관련해서는 엔화 약세 쪽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2엔 상승한 144.1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1달러 오른 1.1177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73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1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16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31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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