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숏스탑에 1,330원대 중반…4.80원↑
  • 일시 : 2024-08-28 11:24:18
  • [서환-오전] 달러 반등·숏스탑에 1,330원대 중반…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중반으로 올랐다.

    간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아시아 거래에서 반등함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환율 상승에도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고, 매수 우위 분위기가 나옴에 따라 숏포지션 청산까지 더해지면서 환율이 상승폭을 늘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대비 4.80원 오른 1,33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를 추종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달러화는 미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와 파운드화 강세에 간밤 소폭 내렸다.

    환율은 이후 달러 인덱스가 반등한 것에 동조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간밤 100.5선으로 밀렸던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뉴욕장 대비 0.1%가량 상승하며 한때 100.68까지 올랐다.

    달러-원은 1,330원 선에서 다소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갔으나 결국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름폭을 일부 확대했다.

    월말임에도 네고물량이 나오지 않고 매수 우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 매도포지션이 이후 매수 포지션으로 돌려지면서 환율이 더 올랐다.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스탑성 물량이 더해지며 환율이 오름폭을 확대했다면서 오후 장에서 지금 거래되는 수준에서 크게 등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만 해도 숏포지션이 있었던 거 같은 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외국인의 달러 선물 포지션도 숏(매도)에도 롱(매수)로 돌아섰다"면서 "숏포지션 청산에 매수세까지 들어오면서 환율이 더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도 구간에서 추가로 상승해서 1,340원 위로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증시의 위험회피가 분위기가 외환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 달러-원의 오름폭이 다른 통화 대비 과도해 보이긴 하지만 원화의 특징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는 없는 상황이며, 매수 우위 분위기에다 스탑성 물량까지 나오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오후에 반락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음 날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을 지켜볼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2.50원 내린 1,32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6.70원, 저점은 1,328.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29엔 오른 144.35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내린 1.117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1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40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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