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원화 약세+월말 효과'로 대체로 하락
"내일부터 금융권 월말 평가 이슈 해소…수급 풀릴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체로 하락했다.
전장과 같이 원화 약세가 이어진 데다 금융기관의 월말 외환 건전성 평가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원 내린 -23.3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4.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7.6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8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1원에 호가됐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전체적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현물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이날 정규장(오전 9시 반~3시 반) 달러-원 환율 종가는 1,339.0원으로 전장보다 8.0원 상승했다.
여기에 금융기관의 월말 외화 유동성 평가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풀리는 달러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주 역외 매도에 따른 포지션(바이-셀)을 처리해야 하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외환 딜러들은 월말 평가의 경우 결제일 기준으로 이날이 마지막 날인 만큼, 오는 29일부터는 스와프 시장의 수급도 원활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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