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한산한 분위기 속 재료 찾기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71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3.978엔보다 0.732엔(0.5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130달러로, 전일 종가 1.11844달러보다 0.00714달러(0.64%)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60.81엔으로, 전일 종가인 161.02엔보다 0.21엔(0.13%)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0.557보다 0.534포인트(0.53%) 상승한 101.091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1.32625달러보다 0.00525달러(0.4%) 하락한 1.32100달러를 나타냈다.
전일 파운드화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달러화의 약세가 일단은 멈춘 모습이다.
최근 달러화는 가파른 약세를 보인 후 곧바로 되돌림 혹은 쉬어가기 장세를 보이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됐고,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날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 지표는 없다. 대신 익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30일에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주 후반부터 몰려 있는 가운데 그때까지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검토해보는 모습이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만약 곧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에 있어 뒤처지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면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대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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