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급업체에 8천800만~9천만대분 주문…작년 대비 약 10%↑"
  • 일시 : 2024-08-29 12:03:14
  • "애플, 공급업체에 8천800만~9천만대분 주문…작년 대비 약 10%↑"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애플(NAS:AAPL)이 내달 공개하는 자사의 AI 탑재 아이폰이 히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9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공급업체에 약 8천800만~9천만대분의 스마트폰 구성품과 부품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작년 새 아이폰에 대한 초기 주문량인 8천만대분보다 약 10% 많은 수준이다.

    애플은 내달 9일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한다. 자체 인공지능(AI) 기능 모음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업체는 9천만대분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애플은 일반적으로 처음에 많은 양의 주문을 한 다음 판매 개시 후 수량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닛케이아시아는 애플이 공급업체에 대량 주문을 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은 1분기 애플 매출의 약 17%를 차지했다. 지난 2분기 화웨이 테크놀로지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쳤다.

    이어 애플은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작년에 아이폰의 안전성 위험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애플 공급업체 중 한 곳은 "지정학적인 이유로 중국 시장의 경쟁이 확실히 치열해질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애플의 강력한 주문에 대해 매우 신중하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