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투기 수요가 집값 올리면 공급·정책금리로 과열 진정시켜야"
  • 일시 : 2024-08-29 12:19:14
  • 尹 "투기 수요가 집값 올리면 공급·정책금리로 과열 진정시켜야"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8.29 zji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신윤우 박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주택 가격을 투기적 수요가 끌어올린다고 할 때에는 정부가 공급을 철저하게 하고 정책금리를 관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과열 분위기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부 때처럼 (주택 가격이) 올라가는 건 공급과 수요 정책을 통해 과열 분위기를 잡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주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은 수요·공급의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경제에 리스크가 될 만큼 과도하게 과열 분위기가 있을 땐 공급 정책이나 수요 정책으로 관리해 과열 분위기를 진정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소득이 올라가고 수도권 기업과 인력이 점점 강해져 수요 압박에 의해 집값이 오른다면 그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공급을 안하고 징벌적 과세를 때리면 시장 구조가 아주 왜곡돼 비정상적으로 집값이 오른다"며 "저희 정부는 시장 메커니즘이 충실하게 가동되도록 징벌적 과세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할 때 적시 공급하기 위해 8·8 대책도 연평균에 비해 11% 이상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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