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억만장자들의 일탈 '버닝맨 축제'…올해도 성황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네바다 사막 한복판에서 열리는 문화축제 '버닝맨 페스티벌'이 올해도 수백 대의 개인 비행기가 지난 주말 88NV라는 임시 공항에 착륙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마른 호수 바닥에 6천피트(1천800m) 길이의 활주로 2개로 운영되는 88NV는 버닝맨 축제에 참석하는 수백 대의 비행기를 처리하며 2주간만 운영된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닝맨 프로젝트의 대변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항공 교통 관제사 5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비행장에는 매일 밤 대형 트럭을 동원하여 비행기에 적합한 표면을 만들고 먼지를 줄이기 위해 물을 뿌린다"고 설명했다.
버닝맨 축제 성수기에는 하루에 약 500건의 이착륙을 처리하고 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 데이터에 따르면, 88NV는 이번 시즌 임시 공항을 개장한 이후 경비행기를 포함해 230여 편의 도착 항공편을 처리했다. 축제가 시작된 지난 일요일에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88NV가 다시 사라지기 전까지 수백 대의 비행기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버닝맨은 1986년 6월 래리 하비와 제리 제임스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해변에서 친구들과 우연히 피운 8피트(2.4m) 높이 모닥불이 시초다.
그들의 모닥불 놀이는 반문화 성격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1990년 행사부터는 네바다주 블랙록 사막에서 열리며 나무 인형을 태우기 시작했다.
행사는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해 매년 정보기술(IT) 업계 거물과 유명 인사들을 포함한 5만여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2017년에는 패리스 힐턴이 버닝맨에 DJ로 참가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윤구 기자)
◇ 日 기업 여성 관리직, 처음으로 10% 넘어
일본 기업의 여성 관리직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제국데이터뱅크가 지난달 전국 2만7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10.9%로 작년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를 상회했다. 중소기업에서 여성 관리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관리직이 전원 남성인 기업의 비중은 43%였다. 여성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은 11.4%를 기록했다.
향후 여성 관리직이 '증가한다'고 답한 기업은 32.7%, '변함없다'고 답한 기업은 42.4%로 집계됐다.
여성 관리직이 늘어나지 않는 요인에 대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렵다(54.4%) △성별 역할 분담 의식이 여전히 존재한다(38.5%) △여성 직원이 승진을 원하지 않는다(36.2%)는 답변이 많았다.
일본 정부는 기업의 관리직과 임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능한 조기에 30%로 늘린다는 목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여성을 등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매니저의 조언…투자 성공을 위해 피해야 할 3가지 실수
누구나 투자에서 성공을 꿈꾸지만,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쉽지 않은 가운데 모닝스타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투자자들이 피해야 할 세 가지 실수를 소개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니콜로 브러가자는 좋은 투자를 하고 싶다면 세 가지를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첫째는 시장을 예측하려는 시도다. 브러가자는 많은 투자자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중앙은행의 대응 등을 예측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것보다는 탄탄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의 노출 및 민감도를 고려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둘째, 밸류에이션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그는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기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주식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과대 평가된 주식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는 정치에 너무 큰 비중을 두는 것이다. 올해는 여러 나라에서 선거가 진행되었지만, 브러가자는 선거가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뿐이며, 경제 구조나 장기간 성과를 보이는 핵심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수지 기자)
◇ 美 인플레이션 여전한 세 가지…임대료·보육비·보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식어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한 고물가에 신음하는 세 가지 부문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비와 주택 임대료, 육아비가 그것이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생활에서 배제할 수 없는 몇 가지 필수 품목이 여전히 눈에 띄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임대료와 전기 요금은 지난 2년 동안 10% 이상 올랐다.
특히 미국 가계의 월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지난 2년간 13% 넘게 치솟으며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
어린 자녀를 위한 보육 비용도 만만치 않다.
보육 관련 물가는 지난 2년 동안 6.4% 상승했는데,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자녀 보육에 들어가는 비용의 규모는 임대료나 모기지 비용만큼 클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작더라도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영아를 보육기관에 맡기는 데 드는 중간 가격은 대도시 기준 한 달에 1천400달러 이상이었다.
이 비용이 6.4% 증가하면 보육비는 1천500달러에 달하게 된다.
또 자동차 보험비는 40% 가까이 폭등했다.
차량 보험과 수리를 포함한 운송 서비스 비용은 지난 2년 동안 18% 이상 뛰었다.
차량 관련 예산이 300달러였다면 월 55달러가 추가로 드는 셈이다.
자동차 보험비가 크게 치솟으면서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이 자동차 보험 없이 운전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정윤교 기자)
◇ 호주 에어비앤비 숙소들, 우후죽순에 가격 인하 중
호주 관광객들에게 에어비앤비 등을 통한 숙박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초과 공급에 가격 하락이 진행되고 있어서다.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28일(현지시간), 호주에서 매달 약 20만8천개의 휴가용 주택이 관광객의 숙박을 유치하고자 대기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중 대부분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최근 1년간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들의 가격이 11% 하락했다고 전했다. 단기 이용에 대한 예약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멜버른과 골드코스트에서 부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국면이 끝나고 나서 관광객들이 호텔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주요 지역의 호텔들은 올해 7월까지 최소 70%가 만실 상황이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객실 요금이 코로나 때보다 높아졌는데도 고객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새로운 호텔들이 생겨나 관심을 끄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는 "일부 지역에서 지방세와 보험, 숙소 유지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에어비앤비 등록을 철회하는 호스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숙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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