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월말 네고·위안 강세에 하락세…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초·중반대로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5.80원 하락한 1,333.2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1,338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한 이후 위안화 강세를 따라 본격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7.10대로 급락했다.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도 유입했다. 전날 8원 환율이 오르면서 1,330원대 중반에서 매도 유인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도 완만하게 하락했다. 101선 아래로 내렸다.
달러-원은 한때 1,331원대로 낙폭을 키웠지만,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와 증시 부진이 지속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시장에서는 월말 주식 리밸런싱 관련 커스터디 물량이 처리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월말 수급 구도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내일도 월말 네고 물량이 중요할 것 같다"며 "장중 위안화 강세가 계속되면서 커스터디 매수 부담이 완화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증시가 안 좋았는데 네고 물량이 나온 것 같다"며 "최근엔 엔화가 시장 움직임을 주도했으나, 위안화 강세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보다 고용 지표에 초점이 이동했으나, 다음 주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00원 내린 1,3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9.00원, 저점은 1,331.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5.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2% 하락한 2,662.28에, 코스닥은 0.85% 하락한 756.04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3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4.5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3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08달러, 달러 인덱스는 100.91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6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5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13원, 고점은 187.7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5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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