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독일 인플레 진정으로 하락폭 축소…4.10원↓
  • 일시 : 2024-08-29 18:00:12
  • 달러-원, 독일 인플레 진정으로 하락폭 축소…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독일 인플레이션 진정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3분 현재 전장 정규장(오전 9시~3시 반) 종가(1,339.00원) 대비 4.10원 내린 1,334.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 대비 1.00원 하락한 1,338.00원에 개장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이날 정규장 종가(1333.20원)와 비교해서는 1.70원 상승한 수준이다.

    정규장 이후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반께 1,335.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독일 8월 노트르라인 베스트팔렌주(州)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하락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트르라인 베스트파렌주는 독일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전체 오후 9시에 발표되는 독일 전체 CPI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8월 노트르라인 베스트팔렌주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약세,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고, 우리 원화도 유로화의 흐름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런던장 개장 이후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순식간에 밀렸다"면서 "달러화가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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