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獨 물가 둔화 속 美 지표 호조
  • 일시 : 2024-08-30 05:55:41
  •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獨 물가 둔화 속 美 지표 호조

    美 2분기 성장률 상향·주간 실업 감소…'빅 컷' 베팅 약화

    독일 8월 인플레 예상보다 크게 하락…'2%' 도달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된 가운데 주간 실업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기 불안감이 후퇴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오는 9월 '빅 컷'(50bp 인하) 베팅은 축소됐다.

    독일의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은 유로의 약세를 통해 달러를 밀어 올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919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4.709엔보다 0.210엔(0.145%)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전 장 후반 145.538엔까지 레벨을 높인 뒤 오름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756달러로, 전장 1.11131달러에 비해 0.00375달러(0.337%)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10556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0.50엔으로 전장 160.80엔에서 0.300엔(0.187%) 하락했다. 유로-엔은 유럽 거래에서 160.03엔까지 내려 지난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1.118보다 0.269포인트(0.226%) 상승한 101.387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101.583까지 올라 지난 22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유로가 빠르게 약해지면서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독일의 지역별 소비자물가지수(CPI)들이 잇달아 낮게 나오면서 전체 CPI도 '하방 서프라이즈'를 연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뉴욕 오전 일찍 발표된 독일의 8월 CPI(예비치)는 전년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2.1%)도 밑돈 결과다.

    유로존 기준을 따른 물가지수(HICP)는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예상치(2.3%)를 크게 하회했다.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했다.

    뒤이어 미국의 2분기 GDP와 주간 실업지표가 발표되자 달러는 레벨을 더 높였다.

    미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2분기 GDP이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 2.8%에서 0.2%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지난 1분기 성장률 확정치(1.4%) 대비 크게 개선된 결과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종전 2.3%에서 2.9%로 대폭 상향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23만2천명)를 밑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천명 상향 조정됐다.

    발리두스리스크매니지먼트의 라이언 브랜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날 지표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한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9월 회의에서 25bp 또는 50bp를 인하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시장에 약간 있는데, 오늘의 결과는 25bp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머스 라이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고용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17만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업률은 7월 4.3%에서 4.2%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는 다음 달 25bp 인하와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빅 컷 가능성은 30% 초반대로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 50bp 인하 확률을 32.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