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양방향 수급에 방향성 없이 횡보…1.50원↑
  • 일시 : 2024-08-30 09:34:27
  • [서환] 양방향 수급에 방향성 없이 횡보…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르며 1,33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다.

    월말 네고물량과 결제 수요가 동시에 나오는 등 수급이 균형을 보임에 따라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좁게 횡보하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장대비 1.50원 상승한 1,33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0.20원 하락한 1,333.00원에 개장했다. 약보합 개장 이후 환율은 곧바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상향 조정된 것과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한 것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101.3선 중반대로 올랐다. 아시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 물량에다 결제 수요까지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는 거 없이 수급이 양쪽으로 나오면서 환율 방향성이 크게 잡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향성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원화 강세 추가 재료가 없어서 굳이 방향을 본다면 위쪽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평소대로라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이날처럼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장세에서는 영향력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9엔 하락한 144.83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3달러 오른 1.1081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5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2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3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1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18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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