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민들 휴전 요구 강해져…최대 노조 파업 선언"
  • 일시 : 2024-09-02 09:19:49
  • "이스라엘 국민들 휴전 요구 강해져…최대 노조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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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스라엘 최대 노동조합이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2일 하루 총파업을 선언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노동조합 히스타드루트는 가자지구 휴전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석방을 위해 총파업이라는 가장 강력한 압박을 가하기로 했다. 주요 공항인 벤 구리온 국제공항도 파업 대상이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3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자국인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후 이스라엘 전국 도시에서는 수십만명의 시민이 시위에 참가했다.

    이번 시위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외신은 시위와 파업 계획 모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깊은 분노를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100여명의 인질이 안전하게 귀환하는 것을 우선시하지 않고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휴전을 이용해 재정비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파괴작전을 견딘다면 인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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