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PCE 소화로 1,340원 근접…2.30원↑
  • 일시 : 2024-09-02 09:33:04
  • [서환] 美 PCE 소화로 1,340원 근접…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선에 근접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대비 2.30원 오른 1,33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50원 상승한 1,337.50원에 개장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7월 근원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이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근원 PCE 물가는 전월대비 0.2% 올라 시장 예상과 부합했고, 전년대비로는 2.6% 올라 예상치(2.7%)를 소폭 밑돌았다.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PCE 보고서의 소비지출에 주목했다. 해당 항목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 0.3% 증가보다 개선된 것이다.

    소비지출 증가세에 달러화는 올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50bp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1.75선에서 거래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PCE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다 보니 빅컷 기대감이 약화한 부분이 반영된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최근 1,330~1,340원대의 레인지 장세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큰 이벤트가 없다. 1,340원 상향 돌파 시도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지난달말 네고가 많이 나오지 않아 이월 네고의 영향이 있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월 네고가 나온다면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고 이 딜러는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7엔 상승한 146.3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오른 1.104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3.9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은 오전 현재까지 아직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코스피는 0.49%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08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53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