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주말 늦잠이 심장병 위험 최대 20% 줄여
  • 일시 : 2024-09-02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주말 늦잠이 심장병 위험 최대 20% 줄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주말에 늦잠을 자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최대 20%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텔레그래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 감염병 중점연구소 등은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9만903명의 참석자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약 14년간 수면 습관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장치를 활용해, 참석자들의 수면 부족과 심장병 간의 상관관계를 추적했다.

    주말에 늦잠, 이른바 '보상 수면'을 어느 정도나 취하는지 네 단계로 구분했다. 보상 수면이 충분한 최상위 집단은 최하위 집단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19% 낮았다. 최상위 집단은 주말에 최소 1시간 15분 정도를 더 잤다. 연구진은 "평일에 불충분한 수면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상 수면의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남녀 간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전문가는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이 규칙적인 숙면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심장병 위험에는 도움이 된다"며 "매일 최소 7시간의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준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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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심이세요?"…해리스, 베이컨 요리하다 바이든 사퇴 소식 들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말했을 당시 베이컨을 요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사퇴 의사를 밝혔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일요일이었는데, 제 어린 조카를 포함한 가족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팬케이크를 먹었고, 조카가 베이컨을 좀 더 달라고 해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먹으면서 퍼즐을 풀려던 순간, 바이든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해리스는 설명했다.

    해리스는 "전화가 울렸고 바이든이 나에게 결심을 말했다"며 "나는 그에게 '진심이냐(Are you sure?)'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사퇴를) 알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바이든은 성공적인 정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삶과 경력에서 매우 이타적이고 국민을 우선시했다"고 덧붙였다. (문정현 기자)

    ◇ 디즈니 새 CEO 후보 조쉬 다마로는 누구

    디즈니 놀이공원, 크루즈 등을 총괄하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의 조쉬 다마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여년간 디즈니를 이끌어온 밥 아이거의 뒤를 이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CEO의 계약은 2026년 종료된다.

    아이거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디즈니의 성장을 이끌고 2020년 은퇴했다가 2022년 디즈니의 실적이 급격하게 부진해지자 디즈니 주주들의 요구로 다시 디즈니를 맡아왔다.

    이런 아이거의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회사를 이끌 새로운 선봉장으로 다마로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53세의 다마로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를 맡은 지 4년 만에 디즈니랜드의 입장료 인상을 단행하고 수억 달러의 신규 매출을 내는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디즈니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부는 다마로의 경영 전략으로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탈바꿈했다.

    보스턴의 중산층 교외 지역인 매사추세츠주 메드필드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마로는 어린 시절 축구와 농구를 좋아했다. 메드필드 고등학교 졸업 앨범에는 그의 별명이 '치프'라고 적혀 있다.

    그는 뉴욕의 스키드모어 대학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한 뒤 조지타운대학으로 편입해 경영학을 공부했다.

    1998년 디즈니에 입사하기 전에는 면도용품 제조업체 질레트의 재무 부서에서 근무하며 빠른 승진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디즈니로 몸을 옮겨 여행 사업인 어드벤처 바이 디즈니를 개발하고, 남부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굵직한 일을 맡아왔다.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다마로는 디즈니의 미래 리더로 고려해야 할 사람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거와 다마로를 모두 친구로 여긴다며 이같이 전했다.

    카리스마 있고 다정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진 다마로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가 15만4천명에 달하는 등 디즈니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로 통한다.

    그가 디즈니 공원을 산책할 때면 팬들과 직원들이 악수를 청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기가 다반사다.

    다마로는 최근 몇 주 동안 주위 측근에게 디즈니 CEO 자리에 관심이 있으며 회사에서 제의가 들어온다면 CEO직을 맡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디즈니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마로는 최근 스트리밍 사업을 총괄하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공동 CEO인 다나 월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윤교 기자)

    ◇ 中 인터넷 사용자 11억명 육박…숏폼·모바일 결제 영향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가 올해 6월 말 11억명에 육박했다. 이는 작년 말보다 742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센터(CNNIC)의 자료를 인용해 6월 현재 중국 본토 시민의 약 78%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다.

    신규 인터넷 사용자의 37% 이상이 짧은 동영상, 이른바 '숏폼'에 이끌렸다. 사용자의 약 95%가 숏폼을 시청한 경험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통 10분 단위의 단편 드라마를 인터넷 사용자의 52% 이상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가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당국은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중국 내 모든 단편 드라마는 방영 전에 제작 허가 및 콘텐츠 심의를 거쳐야 한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에 가입한 연령대는 10~19세가 전체의 49%로 가장 많았고 50세 이상 노년층이 36%를 차지했다.

    디지털 결제도 노년층과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세 이상 인터넷 사용자의 4분의 3 이상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결제를 사용한 인바운드 방문자 수는 500만명 이상으로 1년 전보다 4배나 급증했다. 거래 건수는 9천만건을 돌파해 전년 대비 7배 증가한 140억위안(약 2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윤구 기자)

    ◇ 美서 급여·직장 조건 좋은 도시는 어디…워싱턴 D.C. 1위

    워싱턴 D.C.가 미국 내에서 근로자에게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옥스팜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D.C.는 높은 최저임금과 강력한 실업 수당 덕분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뉴욕 등이 이었는데 높은 임금과 강력한 근로자 보호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남부 주들은 최근 경제 중심지로 부상했지만, 근로자 친화적인 법률은 부족하다.

    남부 주지사들은 노동조합을 인정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줄이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조직화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

    옥스팜의 지수는 임금과 근로자 보호, 조직화 권리의 세 가지 차원을 평가한다. 이 중 임금이 가장 중요하며, 이 항목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앨라배마와 조지아,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강수지 기자)

    ◇ 보어스헤드 육류 리스테리아균 감염 사망자 늘어

    보어스헤드의 육류 제품에 따른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으며 델리 육류 700만 파운드를 리콜했다.

    2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박테리아가 캔털루프와 관련이 있었던 2011년 이후 가장 큰 리스테리아 발병이라고 선언했다.

    CDC에 따르면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일리노이에서 1명, 뉴저지에서 1명, 버지니아에서 1명, 플로리다에서 1명, 테네시에서 1명, 뉴멕시코에서 1명, 뉴욕에서 1명,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보어스헤드의 브랜드 리버부르스트(독일식 소시지)를 포함한 육류와 관련된 발병이 지속됐고 8월 초 이후로 약 14건의 질병과 6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현재 미국 18개 주에서 57명이 리스테리아 발병 균주에 감염됐으며 모두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환자 중에는 해당 회사의 델리 육류를 먹은 후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태아를 거의 잃을 뻔했다"고 주장한 미네소타의 한 임산부도 포함됐으며, 현재 보어스헤드를 고소한 상태다.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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