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소폭 상승…美 휴장 앞두고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도쿄 증시는 미국 휴장을 앞둔 관망세에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12포인트(0.14%) 상승한 38,700.87에, 토픽스 지수는 3.36포인트(0.12%) 오른 2,715.99에 장을 마감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상승한 여파로 두 지수도 강세로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이 146엔대로 상승한 점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1% 이상 올라 3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지수가 주요선을 돌파하자 대기하고 있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오름폭은 점차 축소됐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두 지수는 막판 보합권에서 공방하다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미쓰이스미토모DS에셋매니지먼트는 "오늘 밤 미국 장이 휴장하는 데다 심리적 저항선인 39,000선에서는 이익을 확정하는 매도가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재무성이 발표한 4~6월 법인기업 통계에 따르면 금융과 보험을 제외한 전 산업 설비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하지만 증시에서는 큰 재료가 되지 못했다.
레이져테크와 디스코, 도쿄일렉트론이 하락했고 도요타,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패스트리테일링은 상승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하락한 146.16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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