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3일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재료가 많지 않아 전날 달러-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변동폭도 좁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번 주에는 주 후반 비농업 부문 고용을 포함해 미국의 굵직한 지표들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 딜러들은 주목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미국의 주요 지표들을 대기하면서 경계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중에는 위안화 흐름에 주목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5.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8.40원) 대비 0.20원 내린 셈이다.
이날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3~1,343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 후반 미국 고용지표에 워낙 시선이 집중돼 있다 보니 경계감이 있다. 포지션 플레이하기보다는 실수요 기반의 결제나 네고 등 수급 처리에 집중될 것 같다.
1,335~1,336원 중심으로 양방향 수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안화가 강세에서 약세로 전환한 부분이 있어서 위안화 흐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35.00~1,342.00원
◇ B증권사 딜러
미국 시장이 휴장해 전날과 비슷한 분위기 보일 것 같다. 변동폭이 크지 않아 장중 5원 레인지에 그칠 것으로 본다. 상단은 1,340원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35.00~1,340.00원
◇ C은행 딜러
재료가 많지는 않다. 지난주 이후로 전반적으로 느낌은 달러가 반등하는 분위기는 있는 것 같다. 그렇다 보니 전날에는 아래로 가더라도 1,336원 수준에서 더 내려가지 못했다.
이날 ISM 제조업 지표가 나오고 여기에 고용 항목이 따로 있다. 목, 금까지 계속 고용지표가 예고돼 있다 보니 달러 반등 기조에 더해 대기하면서 경계감으로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있다. 그럼에도 방향성은 중립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33.00~1,343.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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