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JGB 수익률 등 주목하며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온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가운데 고용보고서 동향에 따라 인하폭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졌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41분 현재 0.40% 하락한 146.301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선은 이제 주말로 예정된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등 고용보고서에 집중됐다. 고용보고서에 따라 연준의 기준금리가 빅컷인 50bp로 될지 아니면 베이비스텝인 25bp가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여서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5천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시장이 기대한 것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 반영됐다. 일본국채(JGB) 국채 수익률은 이런 우려를 반영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벤치마크인 일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에 걸쳐 2bp 오르면서 0.911%로 호가를 높였다.
삭소의 전략가인 차우 차나나는 이번 주말에 나오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가 연준이 9월 FOMC에서 25bp 또는 50bp 인하 논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25bp 인하가 더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그러나 특히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13만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실업률이 다시 한번 상승한다면, 채권시장은 50bp 인하 가능성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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