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40원대 유지…美제조업 PMI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에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29분 현재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3.40원 오른 1,341.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전장보다 0.40원 내린 1,338.00원에 개장한 후 장중 1,344.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오후에는 상승폭이 약간 줄었으나 장중 1,340원대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에 나올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기다리면서 시장이 제한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40원대 중반까지 오른 후 막판에 내려오기는 했지만 달러 강세 분위기"라며 "최근 장이 엔화 흐름에 연동돼서 움직이고 있어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지표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번주는 전반적으로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라 1,341~1,342원대에서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장 마감 후 빠졌다 다시 1,341.40원 종가 부근으로 올라온 상태인데 유로 약세에 연동된 흐름이 있는 것 같다"며 "PMI 지표 발표가 있어 경계심은 있지만 금요일 고용지표까지는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는 이상 평이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07엔 하락한 145.81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내린 1.104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