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8월초 PMI 충격의 기억'에 신중…2.50원↑
  • 일시 : 2024-09-03 22:25:46
  • 달러-원, '8월초 PMI 충격의 기억'에 신중…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1,340원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8월초에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이 흔들린 기억이 있는 만큼 신중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1분 현재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 대비 2.50원 오른 1,340.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서울환시에서 1,338.00원에 개장한 후 오후 3시 30분에 1,3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 환율은 1,34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노동절 휴장 이후 열리는 뉴욕금융시장은 8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초에 발표된 7월 PMI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고, 하위 지수인 고용지수 급락으로 금융시장은 한바탕 경기침체 공포에 시달린 바 있다.

    금융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와 별개로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시장은 충격을 받았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8월 PMI 지표를 기다리며 신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제조업 PMI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면서 왔다 갔다 하는 장세"라며 "비드 오퍼가 벌어져 있는 상태라 크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PMI가 아주 서프라이즈로 나오지 않는 이상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05엔 하락한 145.83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04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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