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미국인 22% "은퇴 자금 마련 일찍 시작 않아 후회"
  • 일시 : 2024-09-04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미국인 22% "은퇴 자금 마련 일찍 시작 않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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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성인의 22%가 은퇴 자금 마련을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인의 77%가 재정적 후회를 한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성인 2천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미국 성인의 22%가 은퇴를 위한 자금 마련을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을 가장 큰 재정적 후회로 꼽았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미국인들이 편안하게 은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146만달러(약 20억원)로 조사됐다.

    미국 성인들은 은퇴 생활을 위해 평균 8만8천400달러(약 1억2천만원)를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은퇴 시점에 필요 자금을 맞추기 위해서는 평균 137만달러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충분한 비상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과 신용카드 부채가 너무 많아진 것도 18%와 14%의 답변율로 주요 재정적 후회로 지목됐다.

    한편, 재정적으로 후회하는 미국인 중 45%는 인플레이션이나 높은 물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답했다. (이윤구 기자)



    ◇비만약 오젬픽·위고비, 코로나19 사망률도 줄였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비만약으로로 널리 쓰이는 오젬픽과 위고비를 복용한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하거나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CNBC에 따르면 미국심장병학회 저널(JACC)은 지난달 30일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코로나19 사망률을 33% 낮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로, 앞선 연구에서 비만과 과체중, 심장질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논문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잘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는 것 외에도 광범위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준다고 지적했다.

    벤자민 시리카 논문 공동 저자는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심장 질환과 관련 없는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29% 감소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진행된 이 연구는 과체중이나 비만,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1만7천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정윤교 기자)



    ◇ "혼밥이 뭐 어때서"…1인 예약 늘고 인식도 변화

    혼자 사는 사람이 어느 때보다 많아지면서 혼자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식당 예약 앱인 오픈테이블(OpenTable)에 따르면 1인 예약이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며, 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함과 새로운 레스토랑 경험을 위해 혼자 식사를 선택하며, 소셜 미디어는 혼자 식사하기 좋은 장소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고 결혼하는 시기는 늦어지면서, 혼자 식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변화했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하는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식당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인식하고 더 많은 셰프 테이블과 카운터 좌석을 추가하는 등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혼자 식사하는 손님들이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기회로 삼고 있다.

    이처럼 혼자 식사하는 트렌드는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지 기자)



    ◇ 日 기업 경상수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엔저 영향

    지난 4~6월 일본 기업의 경상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재무성이 발표한 법인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4~6월 일본 기업(금융 및 보험 제외)의 경상이익은 35조7천680억엔(약 327조6천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제조업은 엔화 약세로 인한 자동차 업체의 실적 호조와 데이터 센터 건설 확대에 따른 반도체 관련 기업의 수주 증가로 경상이익이 13% 증가했다.

    비제조업도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 증가, 건설업의 대형 수주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이 13.3% 늘었다.

    한편 기업이 수중에 남긴 이익잉여금, 즉 내부 유보금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00조9857억엔(5천503조원)을 기록했다. 12년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무성은 내부 유보금 증가가 지속적인 임금 인상으로 노동자에게 분배되고 소비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 日 환경성, 외래종 몽구스 박멸 선언…6년 이상 포획 수 '제로'

    일본 환경성은 희귀종을 잡아먹는 등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외래종 몽구스를 박멸했다고 3일(현지시간) 선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환경성은 2018년 4월을 마지막으로 포획된 개체 수가 '제로(0)'가 된 점을 감안해 몽구스가 근절된 것으로 평가했다.

    환경성은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정도 크기의 섬에서 광범위하게 장기간 정착한 몽구스를 근절하는 데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검토회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센서 카메라의 모니터링, 덫에 의한 포획 수나 탐색견에 의한 조사 등의 결과 모두 몽구스의 서식지를 나타내는 정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몽구스는 1979년 맹독성 살모사과인 반시뱀에 대한 대책으로 약 30마리가 아마미오시마에 방사됐다. 하지만 반시뱀은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 활동하는 몽구스는 천적이 되지 못했다.

    이후 2000년에는 약 1만 마리 전후로 급증해 환경성은 본격적인 몽구스 방제에 나섰다.

    특히 농작물과 토종종에 대한 피해가 잇따랐으며 2001~2002년경에는 아마미오시마와 도쿠노시마에만 서식하는 희귀한 동물인 아마미노크로우토끼가 몽구스 도입 전의 20% 정도로 줄었다. (윤시윤 기자)



    ◇ 日 노토반도 지진 철거 작업 지지부진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강진이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주택의 철거 작업은 지지부진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이시카와현 내 재산 철거 신청의 10%가량이 완료됐다. 공적 자금으로 철거해야 할 총주택 수는 3만2천채에 달한다.

    앞으로 철거 작업 인력을 두 배로 늘려 오는 2025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시카와현은 현재 4~5명으로 구성된 철거팀을 총 661개 운영 중이다. 이를 1천12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시카와현 아나미즈 지역과 스즈시는 그나마 철거율이 15%를 넘겨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노토 지역과 와지마는 각각 8.9%, 6.2%에 그쳤다. 철거가 조속히 마무리돼야 새로운 터전을 건립할 수 있다.

    주택 철거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약 332만톤으로 추정됐다.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하는 연간 평균 생활 폐기물의 9배 정도다. 폐기물은 다른 지방 정부와 협력해 선박이나 철도를 통해 인근 도시로 옮겨진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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