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슬슬 나타나는 外人 주식 순매도 파급…1.00원↑
  • 일시 : 2024-09-04 13:36:54
  • [서환] 슬슬 나타나는 外人 주식 순매도 파급…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1.00원 오른 1,34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80원 상승한 1,343.20원에 개장했다.

    오전까지는 보합권에서 주로 움직였다.

    미국 '빅컷(금리 50bp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우리 달러-원 환율을 하방 압력을 받았다.

    1,340원 이후에는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시장에 무거운 기운이 돌았다.

    달러인덱스는 101.6 선에서 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우리 주식 매도세가 거세면서 점심 무렵부터 커스터디 매수 수요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스피는 2.8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6천685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1,343.80원까지 오르다 네고물량에 밀린 모습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슬슬 커스터디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딜러도 "점심 무렵에 커스터디 물량이 일부 출회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최근 들어 수출 대기업의 네고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라며 "지금 정도나 보합 수준에서 장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6엔 오른 145.47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8달러 오른 1.105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95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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