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격상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양국 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럭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양국 관계는 지난 2006년 합의한 '21세기 동반자 관계'다. 이를 격상하기 위한 논의를 하겠다는 게 두 정상의 생각이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무역과 경제, 과학, 교육, 인적교류, 국방, 안보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난 10년간 양국 무역이 2배 증가한 가운데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무역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도전과 기회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양자 경제안보대화를 출범하기로 했다.
내년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을 맞아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상호 호혜적인 결과 달성을 목적으로 FTA의 개선 가능성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두 정상은 첨단 과학기술, 우주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 시장 활용을 포함해 탄소중립 전환 과정의 협력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내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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