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위원 "이달 금리 인하 가능…인플레 큰 부분 해결"
  • 일시 : 2024-09-04 14:55:25
  • ECB 정책위원 "이달 금리 인하 가능…인플레 큰 부분 해결"

    ECB 내에서도 매파적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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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마르틴스 카작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이자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이번 달 회의에서 차입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카작스 총재는 "다음 주 ECB 회의가 있고,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보면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다"며 "논의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그림이 꽤 명확하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ECB가 올해 두세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하고 내년에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예금 금리가 현재의 3.75%에서 3%에 가까워질수록 논의가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카작스 총재는 "임금 상승으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가 (ECB가) 신중함을 유지하고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지적하면서도 "임금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문제의 가장 큰 부분이 해결됐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져야 한다"며 "논의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강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CB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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