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340원대 유지…美경제지표 '침체 신호' 재점검
  • 일시 : 2024-09-04 22:26:03
  • 달러-원 1,340원대 유지…美경제지표 '침체 신호' 재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에 1,340원대를 유지했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2분 현재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종가보다 0.40원 내린 1,341.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343.20원에 개장한 후 장중 한때 1,343.8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후반에는 상승폭이 제한되며 레벨을 낮췄다.

    이날 외환시장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경기 침체 불안에 리스크 회피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제조업 PMI가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PMI가 어떻게 나올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발표될 미국 7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7월 Jolts 보고서에 포함된 구인배율이나 해고율 등이 고용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수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에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그 전에 나오는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 움직임 따라 등락하는 정도인데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낮시간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어 좀 오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미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더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Jolts 보고서도 서프라이즈로 나오지 않는 이상 1,340원대 초반 레벨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장보다 0.35엔 내린 145.0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8달러 오른 1.10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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