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애틀랜타 연은 총재 "인플레 2% 때까지 금리인하 미룰 수 없어"
-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하 시점이 임박했음을 재확인했다. 보스틱 총재는 4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에 게재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나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인플레이션 억제를 이유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며 매파 성향을 보여온 보스틱 총재는 노동시장 약화 조짐이 늘면서 연준 책무의 중심축이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고용으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실제 2%로 떨어질 때까지 통화정책 완화를 미룰 수 없다"면서 "그러다 노동시장이 붕괴돼 불필요한 고통과 괴로움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보스틱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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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하(상보)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금융시장은 대체로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캐나다중앙은행은 시장 일각에서 기대했던 50bp '빅 컷' 인하는 단행하지 않았다. 이로써 캐나다중앙은행은 세 번 연속으로 금리를 내렸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며 주요 중앙은행 중 피벗(정책 전환)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은 향후에도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며 추가 인하를 시사했다. 티프 맥클림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7월 전망에 맞춰 계속해서 완화한다면, 정책 금리의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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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구인건수 약 767만건…3년 반 만에 최저(상보)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 시장의 열기가 확연히 둔화했음이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수치였던 791만건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의 전문가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809만건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미국의 7월 채용공고 건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작았다. 노동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음이 드러나는 셈이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지난 2022년 1천200만명대를 기록하고,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700만 건대와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7월 구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약 110만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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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7월 무역적자 788억달러…2년 만에 최대
- 미국의 무역적자가 2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88억달러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이는 무역적자가 2022년 중순 이후 2년 만에 최대로 확대된 것이다. 7월 무역적자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에는 부합했다. 무역적자 확대의 원인은 수입 증가로 꼽혔다. 특히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율을 인상하기 전 수입품 물량을 확보하려는 선주문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정부는 중국 전기차와 중국산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 대한 관세 인상 시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7월 수출은 2천666억달러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수입은 3천454억달러로 같은 기간 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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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미 고용 냉각 소식 속 하락…1,336.00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고용 시장이 냉각했다는 소식 속 하락했다. 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40원 하락한 1,3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42.20보다는 6.20원 내렸다. 이날 야간 거래 초반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장 막바지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 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 달러화 약세를 촉발했고,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시에 해고는 176만2천건으로, 전월치인 156만건에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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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2.03→1.07'…팬데믹 전보다 약해진 美 노동시장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주시하는 고용지표 중 하나인 구인배율이 팬데믹 사태 전보다 확연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미국 노동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평가할 때마다 실업자 한명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을 근거로 자주 거론해 왔다. 구인배율은 매달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담긴 구인 건수를 실업자수로 나눠서 산출한다. 4일(현지시간) 나온 7월 JOLTs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 구인배율은 1.07배로 전달 1.16배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오전 0시 13분 송고된 '미 4월 구인건수 805만9천건…3년 만에 최저치 또 경신' 기사 참고) 구인배율은 2개월 연속 낮아진 끝에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구인배율은 2022년 3월 역대 최고치인 2.03배를 찍은 뒤 내리막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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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9개 관할 지역, 경제활동 보합 또는 감소"(상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7월 초순 이후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제활동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4일(현지시간) 발간한 8월 베이지북에서 12개 관할 지역 중 3곳에서만 경제활동은 "살짝(slightly) 성장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이 보합이거나 감소한 지역은 종전 5개에서 9개로 늘어났다. 연준은 "고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안정적(steady)이었으나, 기업들이 필요한 직책만 채우고, 근무 시간과 교대 근무를 줄이거나, 자연 감소를 통해 전체 고용 수준을 낮추었다는 일부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준 "그럼에도 해고에 대한 보고는 여전히 드물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은 완만했으며(modest), 비노동 투입비용과 판매가격의 상승은 살짝에서 적당한(slight to moderate) 수준에서 분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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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OPEC+ 증산 연기설에도 하락 지속…WTI, 70달러 붕괴
- 뉴욕 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선을 내줬다. 공급 측면에서 호재가 나왔지만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유가를 짓눌렀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14달러(1.62%) 하락한 배럴당 6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70달러를 밑돈 것은 작년 12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05달러(1.42%) 낮아진 배럴당 72.70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작년 6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장중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은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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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급등…구인건수 급감에 '빅컷' 재부상
- 미국 국채가격이 이틀 연속 크게 올랐다. 미국의 구인건수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이달 '빅 컷'(50bp 인하) 전망이 재부상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60bp 하락한 3.7680%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나오자 3.80% 선을 단번에 내줬고,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금리가 3.80%를 밑돈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1.80bp 급락한 3.7700%를 가리켰다. 2년물 금리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6.60bp 내린 4.065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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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빅컷 기대↑·채권 금리↓…3거래일만에 반등
- 금 가격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신규 경제지표가 미국 노동시장의 냉각 조짐을 시사하면서 금리 '빅컷'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4.60달러(0.18%)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527.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 건수가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과열됐던 양상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천 건으로, 전월(791만 건) 대비 23만7천 건, 전년 동기 대비 약 110만 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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