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09-05 08:40:0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중반대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 딜러들은 우선 간밤에 나온 미국의 지표들이 '빅컷(금리 50bp 인하)'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선, 7월 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천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 23만7천건 줄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시장 예상치(809만건)를 크게 밑돈 결과이기도 하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베이지북에서는 미국 경제활동이 정체하거나 변동이 없는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빅컷 가능성을 고조시키는 지표, 평가다.

    외환 딜러들은 수급상으로는 전날 외국인이 우리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가량 순매도한 것이 순차적으로 커스터디 매수 물량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다.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주는 요소다.

    다만, 최근 반도체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 상당량이 나오는 만큼 수급상으로는 팽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5~1,34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9월 빅컷 가능성이 커진 게 우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엔화도 강세를 보여서. 일단 1,330원대에서 주로 움직이되 일시적으로는 30원 선을 깰 수도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물량도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서 주로 1,3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9.00원



    ◇ B은행 딜러

    1,330원대에 하향 진입해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간밤에 고용지표가 맛보기 느낌으로 안 좋게 나왔는데, 아시아장 자체에서는 달러 약세를 보이긴 할 것. 오늘 나올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나 민간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1,330원대를 이탈하지는 않고 경계감 속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31.00~1,339.00원



    ◇ C증권사 딜러

    어제 고용지표와 베이지북도 그렇고 미국 빅컷 근거가 나온 듯하다. 8월 비농업 고용지수 기대고 이어지는 느낌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금리 하락이나 엔화 강세 연동돼 달러-원 환율도 아래로 보려고 한다. 오늘은 1,330원대 레인지가 중요한 듯한데, 1,330원 밑으로는 저가 매수가 나오는 거 같다. 레인지를 넓게 보려고 한다.

    예상 레인지 : 1,325.00~1,340.00원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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