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증시 하락·결제에 낙폭 축소…5.10원↓
  • 일시 : 2024-09-05 13:54:04
  • [서환] 증시 하락·결제에 낙폭 축소…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축소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 전환하며 커스터디 매수세가 나타났고 결제 수요도 유입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장 대비 5.10원 내린 1,33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70원 하락한 1,335.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빅컷 기대가 살아난 영향이다.

    개장 이후에는 중국인민은행(PBOC) 환율 고시에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1,331.8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다만 점심 이후 국내 증시가 하락 전환하고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원 낙폭도 줄었다.

    대만 생명보험사들의 헤지 수요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달러 가치도 반등세다. 달러 인덱스는 101.2에서 101.35까지 올랐다.

    오전 중 1% 넘게 오르던 코스피는 0.46%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36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오전 중 달러-원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번졌다"라며 "국내 증시도 하락 전환하면서 투자 심리도 악화했고 오후 들어서는 결제도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5엔 내린 143.52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내린 1.107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29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06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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