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하락폭 유지…ADP민간고용·실업보험 지표에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6시2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종가대비 6.60원 하락한 1,335.6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335.5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장중 한때 1,331.8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하락폭을 더 키우지는 않았다.
서울환시 마감 이후 달러화는 1,330원대 후반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을 살피는 분위기다.
전일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고용시장 냉각 신호가 나오면서 빅컷(50bp 인하)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만큼 추가로 나오는 경제지표들을 통해 고용시장 상황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3시30분 마감 후에 살짝 1,337원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며 "거의 1.50~2.0원 정도만 움직인 데다 수급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고용지표를 중요하게 보고 있어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나올 ADP 민간 고용과 실업보험 청구 건수 등을 보면서 현재 수준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장보다 0.240엔 내린 143.47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09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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