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는 고용 시장 둔화 조짐을 재확인했다.
8월 ADP 민간 고용은 9만9천명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 14만5천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는 모두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도 하락세가 우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밤 발표될 미국 고용보고서로 인해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보고서에서 노동 시장이 견조하다면 달러가 급반등할 수 있어서다.
전일 달러-원 하락을 촉발한 중국인민은행(PBOC) 위안화 환율 고시도 주목해야 한다.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 지속 여부도 경계 대상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5.90원) 대비 2.00원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27~1,337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33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되며 하방 압력을 우위로 본다. 다만 시장 모두가 이날 밤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포지션을 크게 잡으면서 레인지가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 전일에도 오후 들어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예상 레인지 : 1,327.00~1,337.00원
◇ B증권사 딜러
글로벌 달러 약세에 힘입어 달러-원 하락이 우위를 나타낼 수 있으리라 본다. 간밤 위안화 강세 분위기도 이어졌고 뉴욕 증시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고용보고서가 예정돼있기에 큰 폭의 하락보다는 제한적 내림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28.00~1,336.00원
◇ C은행 딜러
1,330원 하향 시도를 하겠으나 쉽지 않을 듯하다. 거래량도 많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이날 밤 발표될 고용보고서에서 시장 예상보다 고용이 탄탄하면 연준 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고 달러-원 상승도 불가피하다. 역외 종가에서 위아래로 3~4원 정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29.00~1,337.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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