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고용부진發 미국 빅컷 기대감 고조…4.80원↓
  • 일시 : 2024-09-06 09:33:09
  • [서환] 고용부진發 미국 빅컷 기대감 고조…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고용 부진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금리 50bp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내림세를 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4.80원 내린 1,33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70원 하락한 1,334.20원에 개장했다.

    간밤에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빅컷 기대감이 고조된 게 이유로 꼽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다.

    시장 예상치(+14만4천명)를 크게 밑돈 가운데, 전달 수치는 12만2천명 증가에서 11만1천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미국 국고채 금리도 빠지면서 우리 금리와의 격차도 좁혀진 상황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1,330~1,334원 정도의 레인지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1,330원 선에서 막히지 않을까 싶은데, 결국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를 한 번 보고 갈 것"이라고 했다.

    이 딜러는 "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어느 한 방향으로 쏠리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부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1엔 내린 143.3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1110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6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7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9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69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73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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