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RFI에 日SMBC 등 7개 추가, 새로운 의미는(종합)
  • 일시 : 2024-09-06 09:46:30
  • 서울환시 RFI에 日SMBC 등 7개 추가, 새로운 의미는(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진우 기자 = 외환시장 구조개선 이후 서울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역외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 수가 추가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RFI 등록 명단에 스미토모미쓰이은행(SMBC)을 비롯해 우리은행 4개 해외지점 및 법인, BNP파리바 산하 2곳 등 7개 기관이 추가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본 금융기관인 SMBC가 추가되면서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즈호와 함께 일본의 대형 은행들은 모두 RFI에 포함됐다.

    우리은행 도쿄지점도 포함됐다.

    RFI에 일본 내 금융기관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일본계 투자자들의 서울 외환시장 진출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도쿄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지점도 함께 등록했다. 중국, 베이징 지점이 RFI에 등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RFI 추가 등록은 완화된 RFI 등록 요건을 적용한 사례로 꼽힌다.

    최근 외환 당국이 완화한 RFI 등록 요건을 완화해 좀 더 효율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전에는 RFI로 등록하려면 10개 크레디트라인을 만들어야 했는데 당국에서 이 조건을 완화하면서 본점과의 백투백으로 바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 RFI 완화 조건이 적용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거래가 유입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BNP파리바의 경우 홍콩, 싱가포르 지점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BNP파리바의 파리 본점 산하의 세일즈 법인(Sales Entity) 32곳도 한꺼번에 등록됐다.

    이들은 직접 RFI로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기업 관련 세일즈 물량을 실제로 거래할 수 있는 곳들이다.

    BNP파리바 관계자는 "우선 런던을 세우고 싱가포르와 홍콩을 연결하려고 했다"면서 "시스템을 연결 후 승인 받은 것이고, 실제 거래는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서울 환시 구조개선에 참여한 RFI의 숫자는 종전의 31곳에서 38곳으로 증가했다.

    syjung@yna.co.kr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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