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탄탄한 결제수요+커스터디 매수…2.60원↓
  • 일시 : 2024-09-06 11:10:48
  • [서환-오전] 탄탄한 결제수요+커스터디 매수…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의 탄탄한 결제수요와 수탁은행의 달러 매수에 낙폭이 축소됐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장 대비 2.60원 내린 1,33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70원 하락한 1,334.20원에 개장했다.

    전체적으로 서울 환시 분위기는 미국의 '빅컷(금리 50bp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에 따라 흐르던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30.80원까지 내려갔다.

    위안화 절상 효과도 있었지만, 최근 외국인의 우리 주식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 물량(달러 매수)에 레벨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우리 코스피 시장에서 팔아치운 주식의 규모(순매도)는 지난 3일 2천871억원, 4일 9천886억원, 5일 5천899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탄탄한 상황이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34.80원까지 레벨을 높이다, 일부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지금은 1,333원대까지 하락했다.

    큰 틀에서 1,330~1,334 레인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0.5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26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도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에 따른 관망세가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가능성을 크게 봤다.

    시중은행 딜러는 "1,330원 선이 이번에도 단단하다는 게 느껴졌다"면서 "포지션 플레이도 어려운 탓에 1,335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갈 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했다.

    증권사의 딜러는 "오늘 논팜을 확인해야 할 듯해서 관망세로 갈 것"이라며 "양쪽 수급이 팽팽하고, 특별하게 쏠림 현상이 없어서 오후에도 오전과 비슷한 흐름대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내린 1,334.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34.80원, 저점은 1,330.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49엔 내린 143.2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0달러 오른 1.111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3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09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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