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일시적 해고자의 복귀…美 실업률 하락 견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하는 데는 급증했던 일시적 해고자들이 다시 크게 줄어든 영향이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일시적 해고로 인한 실업자는 87만2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19만명 감소했다. 지난 7월에는 일시적 해고로 인한 실업자가 24만9천명 늘어나며 약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7월 들어 일시적 해고가 급증하면서 실업률이 4.3%로 뛰어오르자 시장에선 그 배경에 대한 추측이 분분했다. 허리케인 베릴과 미국 자동차 업계의 여름철 공장 재정비 등이 이유로 꼽히면서 8월에는 이들이 다시 고용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고용보고서상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16만8천명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4만8천명 감소했다. 일시적 해고로 인한 실업의 감소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8월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지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6일 오후 10시 38분 송고된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14만2천명↑…실업률 4.2%(종합)'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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