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곡선 역전 해소…완벽한 실적의 침체 신호 깜빡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완벽한 트랙 레코드(실적)를 가진 경기침체 신호가 지난주부터 깜빡이기 시작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7일 보도했다.
지난 6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7100%를, 2년물 금리는 3.6480%를 기록해 2년 넘게 지속됐던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이 마침내 종가 기준으로 해소됐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를 예측하는데 있어 우수한 실적을 보여온 수익률곡선 역전 해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10년물과 2년물 금리차가 장기간 음수를 기록하다 양수로 전환되면 역사적으로 경기하강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1976년 이후 나타난 모든 경기침체의 앞에는 수익률곡선 재역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BI는 현재의 수익률곡선 재역전이 지속될지, 아니면 금리 변동성이 커져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마이너스 영역으로 되돌아갈지가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6일 주가 급락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자들이 먼저 매도하고 나중에 질문을 하겠다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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