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 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4.2%로 직전월 4.3%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빅컷(50bp 인하) 기대에 선을 그으면서 서울외환시장에서 빅컷 기대는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7.60원) 대비 11.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2.00~1,344.00원으로 나타났다.
◇A은행 딜러
금요일에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온 이후 빅컷 기대감이 약해진 상황. 하단은 크게 밀릴 것 같지 않다. 주로 1,33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추석 앞두고 이번 주에 결제 수요보다 네고물량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크게 반등하지도 크게 밀리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32.00~1,341.00원.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나오고 나서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없어지지는 않았었지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 이후 50bp 인하 가능성에서 25bp 인하로 빠지면서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나타났다. 그 부분이 아시아장에서 반영되지 않아 초반에 NDF 환율 반영하면서 상승 쪽으로 움직일 것. 추석 앞둔 네고물량은 주중에 걸쳐서 나올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C은행 딜러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혼조세를 보인다 생각했는데 빅컷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많이 반영된 달러 약세가 되돌려지고 달러화는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36.00~1,345.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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