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국 '빅컷' 기대감 퇴색…10.80원↑
  • 일시 : 2024-09-09 09:36:05
  • [서환] 미국 '빅컷' 기대감 퇴색…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빅컷(금리 50bp 인하)' 기대감이 퇴색되면서 두 자릿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10.80원 오른 1,33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9.40원 상승한 1,337.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빅컷 기대감이 사그라든 탓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6일(현지시간) 뉴욕 외교 관계위원회 주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노동시장 열기 완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지속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오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왔다"고 말했다.

    다만, 빅컷 가능성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더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그간 외국인의 우리 주식 매도로 커스터디 매수분은 오늘 내일까지는 살아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까지 1,340원 선은 저항선으로 간주하는 만큼 그 위로는 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엔화 차트가 수급보다 중요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54엔 오른 142.70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4달러 오른 1.108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5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9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32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32위안을 기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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