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3% 급락후 낙폭 되돌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증시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지만 낙폭을 점차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5.72포인트(0.48%) 하락한 36,215.75에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7.69포인트(0.68%) 내린 2,579.73에 장을 마쳤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4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만4천명 증가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2% 하락했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닛케이 지수는 장초반 3% 이상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낙폭이 줄어 오후 들어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닛케이 지수가 지난주 6% 가량 하락해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나온 데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장초반 141엔대로 후퇴하는 듯했으나 상승 전환해 오후 한때 143엔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닛케이 평균 변동성 지수(VI)는 한때 41까지 올라 기준선인 20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52% 급락한 여파로 레이져테크,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도요타와 패스트리테일링도 약세를 기록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7% 오른 142.917엔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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